관심있는 연구

Science 2008/12/14 16:17
이번에 올리는 것들은 다 JCP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저널이다 :-)

Energy derivatives in quantum Monte Carlo involving the zero-variance property
Quantum Monte Carlo에서는 force를 계산하는게 쉽지 않은데, 최근에는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QMC에서 force를 계산하는 것에 대한 연구인 것 같다.

Efficient solution of Poisson's equation using discrete variable representation basis sets for Car–Parrinello ab initio molecular dynamics simulations with cluster boundary conditions
DVR basis set (similar to delta functions in real space) 로 CPMD 계산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그 방법을 사용해서 Possion's equation을 풀었다는 것 같음

Molecular dynamics with time dependent quantum Monte Carlo
불가리아에 있는 Ivan P. Christov라는 사람이 Time-dependent quantum Monte Carlo formalism을 만들었다는 걸 arxiv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JCP에 이 방법을 써서 vibrational spectrum 등의 time-dependent property를 계산하는 방법을 많이 발표하고 있다. 아직 어떤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TDDFT랑 조금 비슷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time-dependent vector field를 사용하는 듯) G2 프로포절 주제로 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A Bayesian statistics approach to multiscale coarse graining
얼마전에 greater Boston area theoretical chemistry seminar에서 발표도 하셨던 유명한 Voth 아저씨 랩에서 발표한 논문. 내용은 제목 그대로인 것 같지만 Bayesian statistics 라는 말이 들어가서... :P

얼른 읽어 봐야지! :-)
top

Trackback Address :: http://sshim.tistory.com/trackback/59 관련글 쓰기

Write a comment


근황

일기 2008/12/03 11:28
이것저것 바빠서,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글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깐 왠지 글을 써야 할 것 같을 때도 무안해서 글을 쓰지 못하게 되었던 거 같다. 이러다가는 정말 글을 못 쓰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을 쓰는 걸 참 좋아했다. 아니, 좋아한다. 그런데도 그동안 글을 왜 쓰지 못했는지.. 휴우. 글을 안 썼더니만 마음도 물기가 부족해진 것 같다. 지나가는 생각을 잡아서 살펴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숫자와 mathematical symbol들, 그리고 논리와 직관으로만 이루어진 세계에서 계속 사는 건, 절반의 즐거움일 뿐이니깐.

어느새 미국에 온지도 일년 반이 흘렀네. 박사과정 2년차... 서른살까진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고... 헤. 이번 학기엔 기숙사에서 나와 off-campus housing에 살게 되었고, 그렇지만 음식을 자주 만들어 먹지는 못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TF를 맡아서 Chem 160 (Quantum Chemistry)를 가르쳤다. 숙제도 만들고, 시험도 만들고, grading도 하고... 또, 올해 여름에 시작했던 연구를 이어서, 첫번째 논문을 마무리해서 PCCP에 submit 했다. 3rd author 밖엔 안되지만 그래도 꽤 뿌듯하다. 그리고 통계학과 박사과정 과목인 Stat 210 (Probability theory)를 수강하고 있다. 그리고 2주 남짓이면 이번 학기도 대충 마무리되겠네.

숫자들을 들여다보니 약간 긴장도 되지만 뭐, 숫자일 뿐인걸. 그렇지만 숫자인 것 뿐만은 아니었다. 커지는 숫자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 사람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많이 슬퍼했고, 많이 즐거워했고, 많이 생각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거 같다. 난 나이를 먹는게 좋다.
top

Trackback Address :: http://sshim.tistory.com/trackback/58 관련글 쓰기

  1. BlogIcon 신현석 2008/12/04 00:03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우옷...상우도 이제 서른이구나...사실 나랑 얼마 차이 안나니까...ㅎㅎ
    몸건강히 잘 지내고...

    • BlogIcon 상우 sshim 2008/12/04 07:02 댓글주소 | 수정/삭제

      시간이 참 빠르네요. 제가 대학 입학한지 이제 곧 만으로 10년...
      형도 건강히 잘 지내시죠? 이번 겨울에 뵐 수 있으려나 :-)

  2. 설화수 2008/12/04 14:42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우리 아들 글이 올라져 있어 깜짝 놀랬네. 늘 키보드 그림만 떠서 클릭하고는 다른 데를 가버렸는데.
    아무튼 우리 아들 마음이 훨씬 커졌고 성장했다는 것을 이 글을 통해 알 수 있다. 힘든 학업 성취를 어렵다고 하지말고 늘 행복하게 생각하고 건강하기를 두 손 모은다. 머지 않아 보겠지. 기다리마.

  3. 2008/12/11 09:27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비밀댓글 입니다

Write a comment


키보드 주문

이것저것 2008/07/01 06:23
이유는 모르겠지만 보스턴에 오고 나서, 한국에서 계속 쓰던 해피해킹 프로페셔널 2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노트북을 계속 써와서 그런 거 같은데... 얼마전에 기숙사를 나와서 학교 밖에 있는 studio (한국의 원룸이랑 비슷)로 이사하고, 어느정도 정리를 하고 나니 문득 키보드를 꺼내서 써야겠단 생각을 했다. 써 보니.. 역시 좋네. 진작 쓸껄 :-)
이제까진 노트북에 있는 트랙포인트만 써 와서, 마우스가 없다는 걸 깨닫지도 못했는데, 키보드를 연결하고 쓰려니깐 역시나 마우스가 필요해져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이 키보드를 발견했다. http://www.sun.com/desktop/products/peripherals/keyboard/ 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었다 +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키보드는 Sun Microsystems의 type 7 UNIX layout 키보드다. 썬 워크스테이션에 번들된 게 아닌 단품으로 판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는데... 이름 그대로 보통의 PC 레이아웃이 아닌 유닉스 자판 배열을 가지고 있다. 사실 해피해킹 키보드는 Sun type 3 키보드의 레이아웃을 채용해서 만들었다. (type 7과 거의 동일한 레이아웃이다.) 이전에 한국에 있을 때 연구실에서는 해피해킹 프로페셔널을 쓰구, 기숙사에서는 보통 키보드를 쓰는 게 힘들다는 핑계를 대고어서 해피해킹 라이트를 구입한 적도 있었는데 하하 -ㅂ-

가격도 적당하고, 마우스까지 합해서 50불 정도? 그러나 배송비를 합하면 65불... orz
이 키보드랑 마우스는 방에 놔두고서 쓰고, 해피해킹은 연구실에 놔두고 써야겠다! :-)

자 이제 환경도 갖춰졌으니 제발 연구 좀.. ㅠ_ㅜ
top

Trackback Address :: http://sshim.tistory.com/trackback/57 관련글 쓰기

  1. 아라 2008/07/02 17:20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오, 유닉스 배열!
    그런데 왠지 라이트를 점점 안쓰게 되네요.
    빡빡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죄송; 삐질;)

    • BlogIcon 상우 sshim 2008/07/03 07:18 댓글주소 | 수정/삭제

      난 라이트는 미국 오기전에 누나 줬지 하하
      아마 버림받고 구석에서 먼지에 덮여가고 있을 듯

  2. white 2008/07/04 12:49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라이트는 아라가 쓰는 키보드??

  3. 아라 2008/07/05 15:47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오빠가 쓰던 라이트를 저에게 생일선물로 주셨죠.
    설마 제가 누님과 닮았나요? -.-;
    라이트의 현재 상태에 대한 추측은 정확합니다만. (...)

    • BlogIcon 상우 sshim 2008/07/07 15:33 댓글주소 | 수정/삭제

      아 맞다;;
      근데 아라한테 준건 Lite2 구
      누나한테 준건 그냥 Lite야~
      일본 야후 옥션에서 샀던.. -_-;;;

      아 왠지 적어놓고 보니 민망;;

  4. 누나 2008/09/10 09:03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조그만 키보드 그거 말하나보다.
    그거 책장 속에 잘 두었다.(그래서 먼지는 안 쌓인다-.-)
    내가 손이 크다보니, 안써지더군.
    우핫핫.
    잘지내. 보고싶다. 동생아~~

Write a comment


담학기 조교

이것저것 2008/05/16 04:35
Alejandro 랑 같이 Alan의 Chem 160을 가르치게 되었다! >ㅁ< 학부 양자역학..
실험조교가 아니어서 다행이얏~ ㅋㅋ

top

Trackback Address :: http://sshim.tistory.com/trackback/56 관련글 쓰기

  1. 누나 2008/09/10 09:04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그러면 하버드 학생들을 가르치는 건가? in English?
    대단!!

Write a comment


Summer Plan

이것저것 2008/04/22 06:43
7월 말에는 삼성장학회의 학술캠프가 열린다. 이번엔 한국에서 열리게 되는데, 작년에 poster session에서 꽤나 감명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꼭 참가하려고 생각중이다. 확실히 똑똑한 사람들을 모아놔서인지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그때까지 어느정도까지 마무리할 수 있으면 나도 포스터 발표는 하나 하고 싶은데.. 두고봐야겠다. 어쨌든, 새 장학생들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이번 여름에도 한국을 들어갈 생각이다. 물론 어느정도 장학회에서 교통비를 지원해 주기도 하고..

그래서 원래 계획은, 7월 10일 전후로 한국에 들어가고, 학술캠프를 참가한 다음에 이탈리아에서 있을 Quantum Monte Carlo 여름학교에 참가한 뒤에, 다시 보스턴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학술캠프는 7월 31일에 끝나고, QMC summer school은 8월 3일에 시작해서 8월 10일경에 끝나기 꽤나 빡빡한 일정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효율적으로 잘 짜여진 계획이라고 생각하고 혼자 뿌듯해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얼마전에 Alan (울 교수님)이, 7월 초쯤에 시간이 되면 Milan에 가서 자기 친구랑 작은 QMC project를 하나 하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나야 마다할 이유가 없지! :-) 아마 Semi empirical method 를 개발하기 위한 ground state wavefunction 들을 Variational Monte Carlo 로 구하는 프로젝트일 것 같다. University of Milan의 Michele Ceotto 교수와 함께 일하게 될 듯.. 이사람은 Alan 이 PhD를 할 때 만난, 제일 친한 친구중 한명이라고 한다.

결국 최종 계획은
7월 2일: Boston -> Milan
- Work with Michele
7월 11일: Milan -> Seoul
- Vacation
- Samsung Academic Camp
8월 2일: Seoul -> Milan
- QMC summer school
8월 11일: Milan -> Boston

Note that I can make my itineries out of two round-trip tickets. Milan에서 서울로의 왕복 티켓을 사게 될 줄이야.. :-) 열심히 해야짓!!! 그러나.. 그전에 학기를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할 거 같다 히히


top

Trackback Address :: http://sshim.tistory.com/trackback/54 관련글 쓰기

  1. 동완 2008/04/22 13:34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뻑뻑한 여름이구나!

  2. 나링 2008/04/22 17:31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국제적인 행보군...

  3. selhasoo 2008/04/22 19:14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벌써 여름 방학 일정이 나왔구나. 게획이 있는 사람은 실천도 잘하고 매사 시간 관리를 잘 하는 법, 그런 아들이 부러운 엄마다. 무엇 보다도 항상 건강해라. 건강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음을 명심해.너무 늦게 자는 것이 아닌 지 걱정이 된다.

  4. white 2008/04/25 22:52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wow... wow

  5. 유지혜 2008/05/05 15:39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와우 7월에 들어오는구나.^^
    밀라노도 갔다오다니.. 좋겠네~~
    한국오면 꼭 보장~ 그동안 어떻게 살았었는지 궁금해.ㅎㅎ

Write a comment


◀ PREV : [1] : [2] : [3] : [4] : [5] : ... [8] : NEXT ▶